인터넷 3사(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KT올레) 지역마다 다른 사은품 정책

오늘은 3사 인터넷 정보 카테고리에 처음쓰는 정보글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 가입시 지급하는 사은품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3사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올레의 사은품 정책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 드리는 시간을 갖어볼까 합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 사은품 과거에서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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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가입하는데 '사은품은 왜? 줄까?'

지금으로 부터 12~13년 전 KT 와 두루넷, 하나포스인터넷이 있던시절 인터넷은 KT가 최고였습니다.

그 시절에는 도심지 이외 인터넷 설치는 KT밖에 안되던 시절이라 일명 통신사가 갑인 시절이었죠....

이 시기에는 인터넷가입을 위해 114에 전화를 걸어 인터넷 가입점을 물어보고 바로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조금 아는 사람들은 KT이외 통신사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통신사는 고객이 봉이었고 고객에게 사은품은 고사하고 요금할인도 거의 없던 시기였습니다.

저 또한 그 당시 하나포스를 쓰고 있었지만 3년만에 CD롬 하나를 사은품으로 받았을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경쟁적으로 사은품을 뿌리고 경쟁을 하며, 거짓광고로 고객을 기만하기 시작한게 언제부터 였을까요?

바로 LG파워콤이 출시된 2005년 중순경부터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때 인터넷 시장에 뛰어든 LG파워콤은 영업망이 없어 출시전부터 전국적인 영업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영업점들을 모집하고 이전까지 통신사들이 숨기고 있던 영업 수수료를 풀어버리면서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이로인해 동종업계의 과도한 경쟁을 불러일으켜 말도 많고 탈도많았습니다.

어찌되었든 LG파워콤의 이러한 수수료 정책은 많은 이를 초고속인터넷 통신 시장으로 끌어들였고, 빠르게 소비자를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부터 초고속 인터넷을 가입하면 사은품을 무조건 주는 구조로 시장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 경쟁과 혼탁한 시장

지금은 사회적흐름과 관리감독 기관의 중재속에서 어느정도 안정된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시장이 불과 4~5년 전까지만해도 엄청난 과열경쟁과 불법, 편법이 난무한 그야말로 믿을 업체가 없었다고 할 만큼 끔찍했습니다.

"저 또한 이 시기에 잠시 초고속 인터넷 시장을 떠나 있었고, 2년 전 복귀를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TM(텔레마케팅), 불법스팸문자, 무작위 ARS등을 이용해 고객을 컨텍하고 무작위 영업을 하는 업체들도 많았고, 말도안되는 금액을 사은품으로 준다고 꼬셔 고객을 속이는 불량업체들도 많았습니다.

이런 업체들로 인해 그 상위영업점(일반영업점에서 실적을 받아 본사에 올리는 일명 매집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하며, 문을 닫는 업체들도 많았고, 그런 업체들의 감언이설에 속아 피해를 본 고객들은 통신사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져 통신 3사(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올레)가 2차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신청하지도 않은 고객이 신청되어 이용중인 경우도 종종 발생해 명의도용문제가 사회적이슈로 불거졌던 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회적물의를 일으키다 보니 방통위에서 권고가 내려오게 되고 과도한 사은품으로 인한 물의를 일으키는 통신사에게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혼란스럽고 부적절한 과정을 거쳐 그나마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물론 그런 업체가 없지는 않겠지만....

그럼 이제부터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사은품(현금사은품 포함)에 대해 살짝 구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정도는 알고 신청을 해야 조금은 안심하실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같은 상품을 신청했는데? 우리동네는 사은품이 타 지역보다 적어? ㅡ.ㅡ'

통신 3사에서 매월 수차례 영업정책을 내려주면서 지역별 영업비용을 다르게 책정합니다.

이유? 지역별 주력상품영업정책 또는 주력외 상품 영업정책으로 비용을 다르게 하기 때문에 지방은 금액이 높은 경우가 있고 어떤 때는 지방이 수도권보다 낮은 상품도 있게 되는 겁니다.

통신사마다 조금씩 지역구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5~6개 지역으로 나눠 판매영업정책을 만들기 때문에 같은상품(예 : SK브로드밴드 인터넷+TV+전화 휴대폰결합)을 신청하더라도 수도권은 적고 지방은 두배가까이 되는 이유 입니다.

※ 항상 이런게 아니고 매월 수차례 변동되지만 크게 차이나지 않는이상 고객에게는 변동없이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인터넷 영업업체는 나한테 인터넷을 팔고 얼마를 버는거지?' 

"솔직히 별로 남는거 없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믿으시겠지만 사실이 그렀습니다.

많이 남기면 가입하겠습니까? 혼자만 영업하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기본을 지키고 상품을 판매하는 겁니다.

자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A가 인터넷만 가입했을경우 통신사마다 고객의 혜택(사은품 포함)은 조금씩 틀리겠지만 영업업체는 한 3만원 ~4만원 남깁니다.

'이렇게 남으면 하루 10건만 해도 대박이겠다.' 하겠지만 실제 영업비 인터넷광고 클릭당 1~2만원이 훌쩍 넘는 키워드 비용이 나갑니다.

평균으로 따져도 3~5천원의 비용이 지출되고 직원 급여, 사무실 유지비, 통신비, 관리비, 기타 비용을 다 빼면 만원 남을까?

이게 현실입니다.

B가 인터넷과 전화를 가입했을경우 업체는 5~6만원 남습니다. 그럼 한 2만원 남겠죠.?

C가 인터넷+전화+TV를 가입했을경우 업체는 7~10만원 납습니다. 최대 3~5만원 남겠죠.?

 이것도 그냥 산술적인 비용이지 실제로는 이것도 안남습니다.

정말 힘들게 힘들게 영업해서 해지되거나 환수가 터지면 모든비용을 토해야하니 실제로 환수건에 대해서는(광고비, 관리비, 부대비용) - 2, 3만원이 됩니다.

참 힘든 영업이죠...그래서 제가 지쳐서 잠시 떠났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정직하게 영업해 지금까지 잘 하시는 몇몇 사장님들을 보며, 저렇게 해야 적게 벌어도 오랬동안 유지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영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경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을 가입하실때 사은품만 보지 마시고 진짜 내가 이 상품을 이용했을때 정직하게 통신설계를 받아 알뜰하게 사용을 하는 것인지먼저 확인 하시고, 그 이후에 같은 상품으로 가입했을때 사은품을 비교 해 보시기 바랍니다.